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서 김우진역으로 이미지 변신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솔약국 집 아들들'에서 주목받은 탤런트 이필모(34·사진)가 확 달라진다.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에서 이필모는 미국 버클리음대 졸업 후 기획사를 운영하는 김우진으로 나온다. 방송작가인 아버지와 유명배우인 어머니 밑에서 부유하게 자랐지만, 부모가 워낙 바빠사랑을 받지 못한 외로운 인물이다.
김우진은 부모 몰래 귀국, 기획사를 운영하다 큰아버지인 김 교감 집에 살고 있던 최윤희(황우슬혜)와 우연히 10여년 만에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필모는 "김우진은 내면에 외로움을 간직한 인물이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송대풍은 명랑 쾌활한 인물이었는데 김우진은 그늘이 있으면서도 사내다운 모습이 가미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번 역할을 위해 매일 2~3시간씩 악기와 보컬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랑에 대한 진정성과 사랑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을 믿어요'는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재상 PD와 작가 조정선씨가 만든다. 선량한 가장인 김 교감집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을 예정이다. 2011년 1월1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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