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이모저모
청주시의회 이모저모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0.1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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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는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2일째 일정을 갖고 상임위원회별로 현안을 점검했다

◈ 돔구장 공기지연 등 질타.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청주 돔구장 공기지연과 무분별한 전국대회, 세계대회 유치를 질타.

김명수 의원은 "청주 돔구장의 공기지연 사유와 건설발주를 하지 않고 물품 발주한 경위가 뭐냐"며 묻고 "업체선정을 잘못해 공사가 늦어져 공들여 유치한 전국대회가 무산됐다"며 집중 질타.

임기중 위원장도 "충북도 투융자심사를 피하려 공사를 분리발주한 탓에 전국대회에 차질을 빚었다"며 "누군가 공사를 지연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

임기중 위원장은 또 "청주성탈환축제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해 동원된 일부 인원만 관람하는 꼴이 됐다"며 "문화행사는 연계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성안길 등 장소를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

김성택 의원은 "상당산성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려면 역사자료를 수집해 성 구조와 건립시기 등을 설명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도매시장 노후 대책 촉구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노후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

김성중 의원은 "도매시장이 채소, 과일은 전자경매를, 수산물은 수지 경매만 하는데 전자경매를 시행할 의향이 없냐"고 묻고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면적도 협소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박상인 위원장은 "도매시장 부정거래 지도단속과 조치사항이 없다"고 지적한 후 "인력부족 등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

육미선 의원은 "직지축제 기간에 녹색수도 청주농업인 한마당 축제가 열렸는데 투자대비 효과가 낮다"며 "장소 선정, 홍보 수익률 창출 방안 등 세부대책이 없어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

◈ 충북희망원 폐쇄사유 지적

복지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충북희망원 시설폐쇄 문제점과 엄격한 보조금 관리 대책 등을 주문.

윤송현 의원은 "충북희망원 시설폐쇄 사유는 사회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워 신청서 반려와 함께 정상운영을 촉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설 폐쇄를 강행할 경우 시설개선 관련 보조금을 조기에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

윤 의원은 또 "사회복지시설의 친인척 운영에 따른 파행 운영 예방과 철저한 경상보조비 집행 감독이 필요하다"고 역설.

오수희 의원은 "여성의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인턴 파견사업이 실질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결손·결함가정'이라는 용어는 부적절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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