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옵션 쇼크' 재발 막는다
금융당국 '옵션 쇼크' 재발 막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1.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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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체결제도·증거금 부과방식 등 개선 검토
금융당국은 22일 '제2의 옵션 만기일 쇼크'를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관련 매매체결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조인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장 종료 10분간(오후 2시50분~오후 3시) 단일가 매매방식 및 프로그램 매매 사전보고(선샤인제도)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개 증권회사 등의 결제 리스크를 강화하기 위해 증거금 부과방식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는 위탁자가 파생상품 투자로 과다한 손실을 입어 결제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중개회사가 1차적으로 결제 책임을 지는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위탁자가 적격기관 투자자인 경우 통상 사후증거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투자 회사 전반의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전면 점검키로 했다.

이후 검사 결과를 토대로 금융투자회사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를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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