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녹색성장 선도한다
세종시, 녹색성장 선도한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0.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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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가이드라인 제정
2030년 CO₂ 배출량 70%↓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도시개발 분야에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선도해 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세종시를 미래지향형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CO₂감축 가이드라인'과 '신·재생에너지도입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우리나라도 2012년 이후 온실가스 의무감축국 편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건설청의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제정한 가이드라인은 세종시 건설을 마무리하는 2030년까지 CO₂배출량을 70%이상 감축하고, 예상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는 두 가지 장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다.

건설청은 앞으로 본 가이드라인을 세종시 건설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시 반영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사업 시행초기에는 민간부분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공공부분에 우선 적용한 뒤 이를 점차 확대.적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관련기술 개발,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효과 등을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가이드라인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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