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항공정비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1.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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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타당성 확보… 지구지정·실시계획 용역 발주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정비복합단지(MRO)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18일 산업연구원과 한국항공대가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항공정비복합단지의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실무 T/F팀과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청주공항 인근에 140만6000㎡(42만6000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1부지(15만1000㎡)와 2부지(20만6000㎡)는 항공 MRO단지로, 3부지(105만㎡)는 항공복합단지로 2017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도는 항공MRO 1부지는 2011년 6월 단지조성 공사가 착수될 수 있게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항공MRO 2부지와 항공복합단지는 2011년 10월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 선정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업계획이 구체화 되면 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항공 MRO산업 육성전략 수립과 국내외 항공MRO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 T/F팀과 전문가 그룹의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게 된다.

항공 MRO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2007년도 840억달러이다.

10년 동안 평균 2.6% 성장할 경우 2017년에는 109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국내시장 규모는 2007년 8억달러에서 10년동안 평균 6.1% 성장을 전제할 경우 1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현재 북미와 유럽에 편중된 항공 MRO시장은 고기술 고비용 구조로 돼 있어 앞으로 고기술 중저가 비용으로 형성될 한국시장으로 정비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6181억원으로 전망된다.

직접생산 유발 효과 4조20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1368억원, 소득 유발 효과 1조165억원, 세수 유발 효과 2587억원 등이다.

신규고용 창출효과도 1만7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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