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규 교수 '음악과 민족'지 등재
김덕규 교수 '음악과 민족'지 등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1.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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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재해석… 고전 합창곡 차이점 구분 호평
중부대학교(총장 최희선) 뮤지컬음악학과의 김덕규 교수(사진)가 레너드 번스타인을 재해석한 논문의 가치가 인정돼 한국연구재단에서 발간하는 '음악과 민족'지에 등재됐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미국의 작곡자이자 뉴욕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으로 영화음악, 브로드웨이 뮤지컬, 방송음악에서도 뛰어난 재질을 보인 음악가다.

김 교수는 그의 대표작인 '지체스터의 시편노래(Chichester Psalms)에 관한 분석과 연구'라는 논몬을 통해 화려한 춤과 무대음악의 요소들이 어떻게 이곡에 스며들어가 있는가를 밝힘으로써 기존 고전 합창곡과의 차이점을 구분하는데 기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논문은 김 교수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국내 초유의 번스타인 합창곡 논문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음악과 민족'지 40호에 게재된 것이다.

'음악과 민족'지는 전국 규모의 음악학술지로 1년에 2회 발간되는 국내 두 개뿐인 음악지 중 하나다.

김덕규 교수는 2006년 러시아 백야축제 기념 성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객원 초청지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계기로 올해 초에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음악원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의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한편, 김 교수는 미국 USC 합창지휘 교환교수,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국제 합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예술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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