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주차장 내년부터 유료화
충북도청 주차장 내년부터 유료화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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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스템 개선… 상반기부터 추진 예정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북도청 주차장이 내년 상반기 중 유료화된다.

충북도는 14일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도청 울타리 개방과 연계한 정원 광장 및 쉼터를 활용하기 위해 도청 주차장 운영시스템을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청 주차장은 428면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용 127면, 직원용 247면, 관용차량 등 공공용 15면, 기타 39면 등이다.

하지만 민원인과 직원의 주차공간 부족과 인근 상가이용자와 주민의 상시 주차, 공휴일 청사개방에 따른 주차 수요 폭증 등으로 민원인과 직원의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다.

도는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직원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직원회의, 타 시·도 사례조사 등을 거쳐 현재의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차장 운영방식 개선의 핵심은 일반인에 대한 주차요금 징수와 직원 차량의 청내 주차 통제다.

일반인에 대한 주차요금 징수로 상시 주차를 막아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도청 주차장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 확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원인과 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 쪽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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