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오후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주민설명회에는 이기원 시장을 비롯해 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 재정, 국비 확보, 주요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열렸다.

또 참석자를 대상으로 '민선3기'의 공약사업 실천과 특화사업 개발 등 시민 여망에 부응하는 예산투자를 위해 7분야로 나누어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계룡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의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 있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원 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현안사업을 한정된 예산으로 다 충족시키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우선순위를 검토해 시행하고 시정의 경쟁력강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