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중앙대 교수팀 바이러스 억제효과 검증
인삼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사실은 금산군이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인삼이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감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에서 확인됐다.
금산군은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전문가, 인삼약초관련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이 신종플루바이러스 감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다양한 질환에 대한 인삼의 효능이 여러 과학자들에 의해 연구돼 왔지만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태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삼의 면역 및 항암 효과 등 그동안의 과학적 입증에서 나아가 새롭게 발현된 신종바이러스와 인삼과의 역학관계를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규명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홍진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한 인삼의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 조사결과 인삼은 세포에 감염된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는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삼을 섭취한 마우스는 H1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 증상완화 및 생존율 향상의 효과가 있음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꾸준한 인삼의 섭취는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이 검증됐다고 발표했다.
금산군은 인삼의 과학적인 효능 검증을 근거로 특정성분을 추출해 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인류건강에 이바지하고, 인삼약초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지고 올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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