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대외개방으로 경제 외연 확대"
"전략적 대외개방으로 경제 외연 확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1.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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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윤증현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우리 경제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거대한 세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질서는 G20(주요20개국)을 통한 긴밀한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임밸런스(무역수지 불균형) 등 어려운 문제들을 중재하고 리더십을 적극 발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해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성공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국력을 결집하는 데 있다"며 "전략적인 대외개방을 통한 경쟁과 구조조정을 통해서 경제구조를 선진화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윤 장관은 한-EU FTA와 관련해 "한-EU FTA 발효시 향후 10년간 GDP가 최대 5.6% 증가하고 일자리가 25만개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수출 증대를 통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개방과 경쟁을 통해 경제구조를 선진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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