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中 흑룡강성 계동현 우호협력
예산군-中 흑룡강성 계동현 우호협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10.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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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서 체결… 경제·교육·문화 등 전분야 교류키로
예산군과 중국 흑룡강성 계동현이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제·교육·문화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18일 중국 흑룡강성 계동현을 예산군 단장으로 참가한 최화진 기획실장은 계동현 빈관에서 최승우 군수를 대신해 이수해 현당서기가 입회한 가운데 왕군 계동현 현장과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협의서는 한·중 수교의 기본원칙에 따라 양도시의 우호협력을 한층 더 강화 발전시키는데 바탕을 두고 양 도시간의 상호교류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경제, 교육, 문화 등의 전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그동안 군은 성과지향적 국제협력을 이루고자 지난 2005년부터 민간교류를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우호협력을 위한 사전 교류 방문을 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계동현 정부관계자를 초청, 우호협력체결 의사를 최종 확인해 이루어졌다.

최화진 기획실장은 "흑룡강성 계동현은 중국에서도 아직 미개척지로 조기에 선점해 개발할 경우 중국 국제화 거점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번 우호협력 체결로 민간인이 축산단지 조성 및 유기질비료 수출에 뒷받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군 계동현장도 "계동현의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과 예산군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면 좋은 성과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동현은 면적이 3243㎢로 예산군 면적의 6배나 되며, 위치는 중국 흑룡강성 동남부지역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33만명이며 조선족 2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광산자원,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경작지가 광활하며, 주요 생산품은 농축산물, 석탄화학공업, 임산물이다.

이번 교류를 통한 주요 성과로는 대규모 양돈단지 20만㎡을 약 5년간 무상 사용하고 5년 후부터는 수익금 일부를 토지사용료로 주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으며, 루산복합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유기질 비료를 계동현 농가에 일부 보조지원 및 적극 홍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수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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