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분산배치는 역사적 범죄"
"과학벨트 분산배치는 역사적 범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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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선진당 대전시당 위원장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은 24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분산 배치된다면, 과학경쟁력 강화하는 당초 취지는 크게 훼손될 것이며, 특정지역에 사업의 일부를 떼어주기 위한 꼼수로 역사적 범죄가 될 것이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권 선택 의원은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는 대통령 선거공약, 더 이상 흔들지말고 제대로 추진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애매한 태도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대통령공약과 상관없이 과학벨트 유치라는 헛꿈을 꾸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가속기연구소가 입지한 포항은 막강한 정치적 배경을 무기로 과학벨트의 핵심사업인 중이온 가속기 유치에 집착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권 의원이 이날 성명에서 특정 지역 및 정치권 인사를 거명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은 편경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이 지난 주 대덕특구기자단 간담회에서 "12월까지 관련 특별법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연구원 설립 등을 개별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과학벨트의 분산배치와 타 지역 유치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성명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이 2007년 대선후보시절 충청인에게 약속한 충청권 공약사업이다"면서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전혀 별개의 사안으로,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벨트를 조성할 수 없다는 논리는 결코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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