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 'NFC 핸드폰' 출시
모바일결제 'NFC 핸드폰' 출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0.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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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상용화 … 이달부터 시판
교통카드 충전·쿠폰 다운로드 등 지원

KT가 국내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핸드폰을 상용화한다.

KT는 선보인 단말기(모델명 SHW-A170K)는 NFC을 적용해 모바일 결제 기능, RFID를 활용한 사물식별 및 정보 기록기능, 근거리 데이터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단말기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인 'Pay-Buy·Mobile'표준 가이드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용카드와 멤버십 쿠폰을 저장하는 복합결제기능을 제공한다.

또 티머니 선불교통카드 충전 및 잔액조회, 스페셜 카드 잔액조회, 도어락 제어, 원터치 전화걸기, RF쿠폰 다운로드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KT 쇼터치 서비스의 가맹점인 GS25, GS칼텍스, 티머니, 롯데마트, SPC계열 프랜차이즈점(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에서 결제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NFC폰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대중교통 및 할인 유통점, 프랜차이즈를 즐겨 이용하는 30~4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필수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우선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전화 단말기, 셋톱박스 등 가정내의 여러 단말과 제휴 사업자의 자판기, 무인정보단말기에 NFC를 장착해 핸드폰과의 다양한 정보교환 및 신용결제를 연동할 계획이다.

또 신용카드 결제 솔루션을 탑재해 NFC폰을 모바일 결제기로 활용하는 등 관련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고, 해외에서도 NFC폰을 통해 신용카드결제와 사물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는 NFC단말기를 이달 말부터 시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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