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가을, 예술로 물들다
충북의 가을, 예술로 물들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10.13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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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예술제 전시·공연 다채
◇ 귀로 듣는 가을의 소리

국악과 클래식, 오페라와 합창 등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는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협회는 '제23회 충북음악제 -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14일 오후 4시 30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야외공연장에서 연다. 이날 공연에선 오페라 하이라이트와 한국의 가곡을 연주한다.

제천예총에서는 '제4회 신인음악회 및 제19회 내향음악회'를 11월 2일 오후 7시 제천문화회관에서 갖는다. 독창, 독주, 중창, 중주, 합창 등을 들려주는 음악회다.

2010 예술가곡의 밤이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북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언어의 예술가곡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2010년 오페라 '쟌니스키키' 공연도 마련된다. 16일과 17일 오후 4시와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예술제 축하 오페라공연을 선사한다.

도내 학생밴드 및 전문가, 동호인밴드 연주를 들어보는 제30회 충북관악제가 20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0 희망나눔 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회 창작가곡의 밤이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향토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창작가곡을 발표한다.

◇ 눈으로 감상하는 멋진 가을

화가들의 캔버스에서, 사진작가들의 앵글 속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을 예술을 느낄 수 있다.

미술협회는 '제9회 충북미술협회전시회'를 1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등 미술인들의 작품은 지역 미술 흐름을 엿볼 수 있다.

또 '가을 미술품 경매전'을 11월 1부터 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개최해 현장경매와 작품전시를 통한 경매전을 연다.

한·중·일 3국 현대미술 초청 전시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현대작가들의 작품 교류전으로 열리는 행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26회 재경충북작가 현대미술특별초대전이 15일부터 23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 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충북이 고향인 작가들로 구성된 재경충북작가회는 한국화, 서양화 등의 작품을 고향에서 전시한다.

중국 흑룡강성 문연 회원들의 미술, 서예, 사진 등 작품을 전시하는 '2010년 한·중 예술문화교류 초청전시회'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사진작가협회는 '제6회 충북사진작가회원전시회'를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 2전시실에서 연다. 자연과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한 독특한 작가의 시선을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인협회에서는 '제11회 청풍명월영상제'를 19일 오전 10시부터 연다. 청주시립정보도서관에서 열릴 영상제는 우리나라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청주예총에서는 '2010년 문밖에서의 춤' 공연 무대를 27일 저녁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이날 공연은 한국무용과 발레, 힙합댄스 등을 선보인다.

건축가협회는 '제23회 건축가회원전 및 충북학생 우수 건축전'을 26일부터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 2전시실에서 연다.

◇ 마음으로 느끼는 가을

가을을 더 풍성하게 열어줄 문학인들의 전시도 곳곳에서 열린다.

문인협회는 '2010 시·수필화 작품전시회'를 15일부터 23일까지 청주문화관 제3전시실에서 연다. 시, 수필 등 회원들의 작품으로 마음도 풍성하게 해준다.

음성예총은 '제52회 청풍명월예술제 기념 시낭송회'를 28일 오후 6시 30분 음성대원예식장에서 갖는다. 시낭송 전문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시낭송회는 쓸쓸한 가을밤을 물들이게 된다.

부대행사로 '제2회 대한민국 시낭송축제'가 18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시낭송과 음악, 무용 공연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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