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출신 이상훈 "이명박 ×××, 아직도 2년…"
투수출신 이상훈 "이명박 ×××, 아직도 2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0.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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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타 출신 가수 이상훈(39)이 공연 도중 이명박(69) 대통령에게 욕설을 해 공연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록밴드 ‘왓(What)’의 보컬인 이상훈은 3일 오후 7시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자전거 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 곡을 마친 뒤 “이명박 ×××,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라고 외쳤다.

현장의 청중이 트위터 등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상훈이 돌발 발언을 하자마자 주최 측은 무대 조명과 음향 장비의 전원을 내려 나머지 공연을 취소했다.

주최 측은 “비가 많이 와 감전 우려가 있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3일 밤 트위터에 “‘왓’의 공연이 끝난 후 비 때문이라는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지만 그 시점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며 “행사의 메인인 디자인 서울 한마당 관계자가 파견 나왔다가 ‘왓’의 발언을 듣고 전원을 내리라는 말을 했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말했다”고 전하는 등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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