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복지국장에 김화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에 김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9.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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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고뇌 끝 결단… 도지사 결정 환영"
충북도가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에 현직 도청 고위공무원인 김화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57·여·사진)을 내정했다.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3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와 외부인사 7인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 및 적격자 선발,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김 단장을 보건복지국장 임용예정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3명의 응시자 중 공직 내·외부 여부를 떠나 각종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김 내정자가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후보들의 인사위 추천순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른 시일내에 복지국장을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석정여고와 세명대를 졸업했으며, 1973년 강원도 영월군에서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제천시를 거쳐 2001년 도청으로 전입했으며, 바이오산업추진단 총괄과장, 정보통신담당관, 관광진흥과장, 문화정책과장, 영동부군수 등 여러 직책을 거쳤다.

특히 도청내 첫 여성 부단체장과 첫 여성 총무과장, 첫 여성 지방부이사관 등의 이정표를 남겼다.

한편 이날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도 보건복지국장에 김화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 "고뇌 끝에 내린 결단, 도지사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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