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선사문화 자원활용 청사진
단양군 선사문화 자원활용 청사진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0.09.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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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개전시관 증축 등 제시
단양군이 선사문화 자원 활용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군은 선사문화 종합정비 로드맵으로 정비계획 부분과 사업계획 부분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부분은 선사유적에 대한 시굴과 발굴, 주변 토지 매입, 전시관 증축, 홍보관 설치 등이다.

수양개 선사유적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단양선사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6년 7월 개관돼 80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 수양개 전시관은 증축과 선사문화 테마파크 조성, 유적의 추가 발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전기 구석기부터 청동기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우리나라 동굴 유적의 표준유적지인 금굴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추가 발굴 및 쉼터, 홍보관 등을 조성한다.

특히 남한지역 선사유적으로 사람의 뼈가 출토된 3곳의 유적 가운데 하나인 구낭굴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발굴, 진입도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남한지역 최초로 슬기사람 뼈가 출토된 유서 깊은 상시 제1, 제2, 제3 바위그늘유적은 14억원의 사업비로 발굴사업과 명소화 사업이 진행된다.

군은 선사유적지 정비사업과 함께 선사문화 상징캐릭터 개발사업과 선사문화 테마관광 프로그램 개발, 선사문화엑스포 추진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사문화 종합정비 사업은 자연자원, 레저스포츠자원 등과 함께 단양관광의 한 축을 이루게 한다는 기본 구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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