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학생 희망 주렁주렁
저소득학생 희망 주렁주렁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9.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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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장학회 출범 1년만에 세차례 장학금 전달
지난해 출범한 (재)영동·옥천청포도장학회(이사장 연규학)가 지난 1년 새 세 차례나 장학금 전달행사를 갖고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권순철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등 이 장학회 임원들은 지난 1일 영신중 등 영동군내 4개 중·고교, 옥천중 등 옥천군내 4개 중·고교를 차례로 방문해 총 10명의 장학생에게 각 50만원씩,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동지청을 비롯해 범죄예방위 영동·옥천지구협의회, 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지난해 7월 출범한 이 장학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청포도장학회는 성적이 좋은 학생을 우선하는 일반 장학회와 달리 가정의 해체나 경제적 어려움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을 우선 선정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에는 검찰이 연초부터 추진해 온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통해 결연하고 교류해 온 불우 청소년도 포함돼 이 운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종복 범죄예방위 영동지구협의회장은 "청포도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돕자는 취지로 출범했다"며 "장학회는 앞으로 음지에서 희망을 키우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철 청주지검 영동지청장이 영신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청포도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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