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청양서 辛나게 놀아볼까
주말엔 청양서 辛나게 놀아볼까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09.02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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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구기자축제 개막
먹거리·체험행사 풍성

제11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확 새로워진 모습으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고추 본래의 매운 맛을 찾는 소비자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 할 뿐만 아니라 무병장수의 효능을 두루 지닌 마법 같은 묘약 청양구기자가 함께 소비자를 찾아가는 청양군 대표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백세공원에서 개최하던 축제 장소를 올해는 청양시장(특설무대)으로 변경한 점이 가장 주목된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에 따르면 축제가 생산 농가들만의 장이 아닌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고 청양시장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또한 축제기간에 청양의 중심 시가지 내에서 지역 상권과 연계될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농·특산물을 내다 팔 수 있도록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기 위한 대변화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매운맛을 가리는 청양매운맛푸드페스티벌이 축제기간에 총상금 5백만원을 걸고 펼쳐지며 세계 매운맛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청양고추와 절임배추의 만남, 김치만들기 체험은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체험비를 내면 김치 5kg용 아이스팩에 담아갈 수 있다.

이 밖에 청양고추장보리밥비벼먹기, 천연염색체험, 두부만들기체험, 소형장승깎기, 알구기자빨리옮기기, 토종닭요리체험, 금줄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9월 첫째 주말, 청양에 오셔서 세계 매운 음식도 맛보고, 전국 최고 품질의 청양고추와 구기자, 그리고 고향 어머니의 정을 한아름씩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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