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행복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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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08.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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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보건소, 렝스레이림씨 웨 딩촬영 지원 화제
충주시의 영양플러스사업 수혜를 받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외국인 새댁의 뒤늦은 결혼식 이야기가 주변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충주시 보건소(소장 홍현설)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2008년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상태로 아들을 낳고 충주시 소태면에서 살고 있는 캄보디아 국적의 렝스레이림씨(22)다.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팀 직원들은 "결혼식은 못해도 웨 딩 드레스 한번 입어보고 싶어요"라는 렝스레이림씨의 서툰 한국말을 듣고 웨 딩촬영을 할 수 있도록 소원을 들어 줬다.

영양플러스팀 직원들은 충북웨 딩박람회 관계자와 수차례의 전화상담을 통해 지난 25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웨 딩홀에서 무료로 대여해준 웨 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 딩촬영을 할 수 있었다.

렝스레이림씨 남편은 "남의 집 농사일을 해주고 받은 일당으로 생활하는 어려움 때문에 먼 나라에서 어린신부를 데리고 와 결혼식도 못하고 살았다"고 밝히며 "충주보건소 직원들 덕분에 에?촬영이지만 아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충주시 소태면의 렝스레이림씨가 지난 25일 시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웨 딩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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