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동구 하소동에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한다.

시는 민간수탁 공모과정을 거쳐 지하1층, 지상3층의 132병상 규모로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시립 제2병원을 북부지역(유성)에 이어 남부지역(동구)에 건립했다.

병원 지하1층에는 식당·약국·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지상1층에는 심전도실·임상병리실·방사선실·골밀도검사실 등이 배치됐으며 2~3층은 환자전용 병실·간호사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립노인전문병원은 전문적 역량과 사랑으로 겸손하게 어르신을 섬기는 것은 물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공공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표준이 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