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지난해 9월까지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의한 사고로 119 구조ㆍ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작업이 시작되면서 안전사고로 인해 119에 신고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23일 밝혔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대부분은 예초기 사용 중 돌이 튀는 등 잔해로 인한 부상을 입거나 날 파편이 눈 주위로 날아들어 실명위기에 처한 환자도 발생하고 있으며 환자의 대부분은 예초기 사용 시 안전보호구 등 안전용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조영종 구조·구급 담당은 "9월은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벌초 시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초기 사용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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