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한나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선거사무실에서 공명선거·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 참여 선언 및 동참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 앞서 경쟁 후보인 정우택 후보의 자격문제 거론과 관련해 “도지사에 대한 자격은 엄연히 유권자가 판단할 사항으로 상대 당에서 이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정치자금 문제도 예전엔 정치자금에 연루된 정치인이 많았고 하나의 현상이었다”며 “법원의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더이상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이어 “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도지사 후보가 돼야 할 당위성과 본선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단어와 구절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후보는 ‘공명선거·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 참여 선언 및 동참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5·31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에서 개최한 제1회 매니페스토 아카데미 전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교부 받았다.

”면서 “2002 청주시장 선거에서 매니페스토운동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당선 후 공약평가단을 구성 투명한 공약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여야 후보가 공동으로 공약을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자”며 ‘후보자 공동 희망 메시지 운동’ 을 제안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