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시인들의 시선이 따뜻하게, 옹골차게 박혀 있는 시편들이 앞만 보고 달려온 현대인들의 각박한 마음을 다독여 준다.
청주우체국 로비에는 시동인 '닙새' 회원들의 시 작품을 전시한 회원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시인들로 구성해 창립된 시동인 '닙새'는 청주에서 문학활동을 하며 문학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회원작품전에는 시인 9명이 참여했다.
김규봉, 김운범, 박일소, 박제상, 손현이, 신태용, 이기환, 전정수 시인은 자신의 작품을 액자로 만들어 우체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잔잔히 시심을 안겨준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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