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생식 건강관리 프로그램 '숙녀 다이어리' 무료 보급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스마트폰용 생식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숙녀 다이어리'를 10일부터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보급한다. '숙녀 다이어리'는 생리예정일과 배란일·가임기간 등 알림서비스와 나만의 피임방법 등 주요생식건강 정보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그램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10대와 20대, 교사, 학부모 등 청장년층 105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시연을 했으며, 9월부터 사용후기 국민공모전을 실시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달 말쯤에는 아이폰 사용자들도 앱스토어에서 숙녀다이어리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아가사랑 사이트(www.agasararng.org)에서 생리다이어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숙녀다이어리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생식건강정보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모바일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자기건강관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일부터는 불법 낙태 예방을 위해 위기임신 상담과 불법 인공임신중절 광고·시술기관 신고를 보건복지콜센터 행복전화 129에서 할 수 있다.
원치 않은 임신 등의 사유로 인공임신중절을 고려하는 위기임신 상담은 주야간 제공된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청소년전화(1388), 마더세이프전문상담(1588-7309), 산부인과의사회 콜센터 등 전문상담기관과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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