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의 약속… 재검토 원칙 지켜야"
"도민과의 약속… 재검토 원칙 지켜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8.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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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환경단체, 道 4대강사업 논란 유감 표명
충북에서 4대강사업 추진 여부가 논란을 일으키며 충북도와 환경단체 간의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다.

4대강사업반대충북생명평화회의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이시종 지사는 도민들과 약속한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공약을 시종일관 지켜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준비위는 "대전국토관리청이 충북도에 4대강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지난 4일 4대강 사업 공동검증위원회 회의에서 의견을 취합한 후 '현재 4대강사업 공동검증위원회를 운영 중으로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검증을 완료하여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대안을 마련해 귀 청과 협의 추진하겠다는 답변으로 결의했다"면서 "그러나 회신공문에서 마치 찬성을 전제로 한 듯한 답변을 했다"며 답변서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등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 지사는 지방선거 당시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를 천명했으며, 2010충북유권자희망연대와 정책협약도 체결했다"며 "지역사회와 합의했던 전면 재검토의 원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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