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일' 최고의 춤판 열린다
'팔일' 최고의 춤판 열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8.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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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주시립무용단 김혜경 차석무용수 공연
한영숙류의 '태평무' 선봬… 8일간 8인씩 무대

2010년, 풍운을 여는 춤의 여드레 '팔일(八佾)'에 청주시립무용단 김혜경 차석무용수가 오는 11일 KOUS 한국문화의집에서 공연을 갖는다.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 중인 김혜경씨는 2000 충북 젊은 춤 작가전 Festival '구겨진 초상'과 '눈물 꽃' 등을 안무했다.

고풍스럽고 개성있는 춤사위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경씨는 이번 무대에선 한영숙류의 '태평무'를 선보인다.

풍운을 여는 춤의 여드레 '팔일(八佾)'은 여덟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는 것으로 '일(佾)'은 '춤' 혹은 '열'의 의미를 가진다.

논어에 기록될 정도로 팔일은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다.

이번 공연에선 이 오랜 춤의 형식 팔일을 한국 전통 민속춤 마당으로, 초야에 묻힌 명무를 발굴하여 최고의 춤판을 만들어 온 코우스 예술감독 진옥섭이 차세대 춤꾼들을 뽑아 올린 무대다.

승무, 살풀이, 태평무, 한량무, 소고춤, 북춤 등 8일간 8인씩 최고의 춤판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청주시립무용단 박향남씨가 '입춤'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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