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사업장 노동자 권익보호"
"영세 사업장 노동자 권익보호"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0.08.04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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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노동인권센터 설립총회… 오는 20일 개소식
청주노동인권센터(대표 김인국·금천동성당 주임신부)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노동인권을 옹호하고 우리 사회의 인권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8일 설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주노동인권센터는 이날 창립선언을 통해 "노동인권은 그 사회의 건강과 도덕을 가늠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지만 과도한 견제와 제한을 받아왔다"며 "또한 노·사·정(勞使政) 일치를 강조하지만 정부와 기업에 포위된 노(勞)는 외톨이가 되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청주노동인권센터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 노동인권을 드높이기 위해 청주노동인권센터가 설립됐으며, 앞으로 지역의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주노동인권센터는 특히 "무료상담을 통한 법률지원 활동을 기본으로, 취약 노동자들의 권리옹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여성노동자, 외국인이주노동자, 실업노동자와 같은 취약 노동자들에게 교육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노동인권센터는 분평동 분평사거리 BYC빌딩 4층에 사무소를 마련했으며, 20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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