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관리실장 김경용·강길중 물망
정책관리실장 김경용·강길중 물망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8.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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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이르면 6일쯤 고위급 인사
승진 땐 부이사관급도 4자리 공석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땐 셈법 복잡

민선 5기 충북도 첫 정기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영현 도 행정국장은 2일 조직개편안의 도의회 통과직후 브리핑을 갖고 "늦어도 오는 10일 전에는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청 안팎에서는 조직개편안이 오는 6일 도보를 통해 공포되고, 되도록이면 빠른시일내에 고위직인사를 단행한다는 이시종 지사의 의중을 고려할 때 6일이나 9일 양일 중으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부터 8일까지가 이 지사의 휴가인 점을 고려하면 6일보다는 9일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어떤 카드를 꺼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우병수 정책관리실장의 명예퇴직 신청에 따른 이사관 승진요인 발생과 이에 따른 보직변경과 승진인사가 가장 큰 관심사다.

현재 이사관은 신동인 의회사무처장과 정정순 청주부시장 등 2명이다. 이들 중 우 실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주인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승진 대상자로는 김경용 경제통상국장과 강길중 농정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지사가 중앙부처와의 고위직(3급이상) 인사교류 카드를 꺼내들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정순 부시장을 교류대상자로 선정해 중앙부처와 맞바꾸기를 할 경우 실장직에 내부인사와 중앙부처 인사 중 누구를 낙점하느냐에 따른 셈법이 복잡해진다. 하지만 시간적으로나 충북출신 중앙부처 인맥 등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부이사관 인사도 관심사다.

우선 부이사관(3급)은 이중갑 충주부시장과 박범수 균형발전국장은 공로연수, 안중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명예퇴직한 데다 김경용 국장과 강길중 국장 중 한명이 승진하면서 모두 4자리가 난다.

이 가운데 균형발전국은 민선5기 조직개편에 따라 폐지되고 보건복지국장직이 개방형직위로 전환될 예정으로 있어 실제로는 2자리에 불과하다.

충주부시장에는 이승우 정책기획관이 거론되고 있고, 부이사관 승진대상자로는 이범석 공보관과 김광중 첨복단지기획단 총괄기획과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5급 이하 인사는 이달 중순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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