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문제로 이웃 살해
지난 25일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옥계리 농촌마을에서 보령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때 빗물에 흘러들어온 토사가 자신의 논으로 흘러들어온 책임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상대방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청라면 옥계리에 사는 A모씨(76)는 지난 25일 저녁 이웃에 사는 B모씨(65)와 농업용 배수로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반말로 막말을 하는 데 격분해 비닐하우스용 쇠파이프로 B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
A씨는 사건직후 사망자를 방치한 채 서울로 도주했으나 경찰추적수사를 통해 26일 오후 2시쯤서울역에서 검거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