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노근리 합동위령제 오는 11월10일로 연기
영동 노근리 합동위령제 오는 11월10일로 연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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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과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는 매년 7월 개최한 '노근리 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오는 11월 10일로 연기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군과 유족회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쌍굴다리 주변에서 미군의 총격을 받고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키 위해 매년 7월 합동위령제를 개최해 왔으나 사건 발생 60주년인 올해는 중앙단위 인사를 초청하는 등 전국행사로 치르기 위해 행사 개최 일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군과 유족회는 지난 2008년 시작한 노근리 평화공원 조성사업 조기 완공을 서두르는 한편 문화행사, 위령제, 위령탑 제막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건 발생 6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를 보다 뜻 깊은 행사로 치르고 싶어 하는 유족들의 바람에 따라 개최 일을 연기했다"며 "초청 대상을 전국 단위로 넓히고, 인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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