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가 복원·평화랜드 등 50% 공정률
음성군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가복원 및 기념관, 평화랜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23일 군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에 50억여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생가복원 및 기념관, 평화랜드 공사가 전체 50%가량의 공정률을 보이며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 반 총장의 생가는 지난해 12월 공사가 끝나 주위 정비작업이 진행중이다.
생가 주변에는 살구나무와 정자목을 심고 주위는 사립문이 있는 돌담으로 둘러쳐질 예정이다.
또 기념관은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10월쯤 발주될 예정이다.
군은 기념관에 반 총장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자료 등을 전시하기 위해 전시물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21억원이 투입되는 1만여㎡ 규모의 평화랜드는 행치마을에 이어지는 풍수의 이야기를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이 곳에는 청룡, 백호, 주작 등의 동물 조형물이 설치되고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다목적 광장이 들어선다.
또 행치마을의 풍수 형상인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의 연못에는 인공폭포가 조성된다.
군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공사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연말쯤이면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외 청소년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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