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복 청양부군수에 감사패 수여
이명복 청양부군수에 감사패 수여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07.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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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 구제역 차단 총력 등 공로 보답
이명복 청양부군수는 지난 13일 청양군농업경영인회(회장 김희연)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감사패는 농업인들의 정성과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상으로 역대 부군수를 통틀어 처음 주어진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 부군수는 구제역 발생 기간 동안 청양군수 권한대행이라는 군의 수장 위치에서 밤잠을 설치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간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에서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은 것은 물론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특히 그는 타지역에서는 구제역 발생지 3km이내로 모든 가축을 살처분한 것에 반해 청양군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 500m 이내로 축소해 가축을 살처분하고 그 대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확산에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더 이상 구제역 발생 없이 6월 19일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되고 6월 22일 가축시장을 개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부군수는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었던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방역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패의 영예를 주민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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