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첫 시장·군수회의… 업무협약
충북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도는 6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5기 첫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군 간 인사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충북자치협력헌장'도 제정됐다.
'인사교류 협약'은 도와 시·군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행정직 등 69개 직위를 지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인사교류 공무원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문항도 포함됐다.
그동안 인사교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로 꼽혔던 근무평정시 불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 물꼬를 튼 조치이다.
지역공동체로서 공동발전 도모를 목표로 제정한 '충북자치협력헌장'은 협력의 공동목표, 지역통합과 일체성, 협력과 연대, 갈등해결 공동노력 등의 내용을 담아, 도-시군 상호간 협력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도내 자치단체 간 과도한 경쟁지양과 상호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 당면현안 중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인 3조4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도, 시·군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자치는 '참여자치와 열린도정'에 있다. 복지와 경제, 균형발전과 소통으로 도정목표인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민선 5기 첫 충북도 시장·군수 회의가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12개 시·군 단체장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유현덕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