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감사편지
경찰의 장학금을 받은 충주의 한 다문화가정 자녀가 경찰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충주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충주시 연수동 퓨전 다문화음식점 '라이따이'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녀 김영미양(충주여중 1년)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김 양이 충주경찰서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따뜻한 배려에 용기를 얻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이세민 충주경찰서장에 발송한 것이다.
김 양의 아버지 김수복씨(49)는 간경화 투병 중이며 어머니 옥세나 신티씨(46·필리핀)가 식당 일을 하며 가계를 책임져 왔다.
이처럼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김 양은 반에서 학업성적 1등을 차지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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