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문화관광도시 건설 역점"
"명품 문화관광도시 건설 역점"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07.0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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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공주시장의 공(公)과 사(私)
나눔·행복도시 실현 매진
옛 성곽 복원사업 등 전개
노인복지회관 건립 계획도


이준원 공주시장은 "지난 민선 4기 때에는 농촌 활성화 정책에 힘을 기울였다면, 민선 5기에는 물류중심의 산업도시 조성과 명품 문화관광 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뿌려 놓은 시정발전의 토대 위에 획기적인 공주발전이 이룩되도록 대규모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I.C인근에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체험하며 쉬어가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여성·노인·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구비하는 등 나눔의 행복도시 건설에도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가장 역점을 둘 물류유통 중심의 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탄천·신풍 등 100만평에 이르는 산업 및 농공단지와 천안~논산, 대전~당진, 공주~서천고속도로 I.C인근에 유통관련 유망기업과 집배송단지, 농산물 유통센터, 지원시설 등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만이 갖는 명품 문화관광 도시 조성차원에서 "곰나루 일대에 공주 문화관광지 확대와 함께 역사·문화·관광이 함께하는 테마공원 조성, 복합컨벤션센터 건립, 콘도미니엄 유치, 한옥숙박촌을 완공하고, 공산성에는 백제민속촌과 옛 성곽 복원사업을 전개한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나눔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서 "여성회관 및 노인종합복지회관, 장애우 주간보호시설 등의 건립과 함께 강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남지역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확대 보급과 외곽지역에 공주의료원과 소방서를 이전시켜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공주시민의 숙원사항인 금강교 신설과 함께 호남고속철 공주역세권 개발, 270억원이 투입되는 제민천 생태공원화, 5도2촌 알밤특구 본격 추진, 금강수변 레저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전국대회 유치, 2010세계대백제전과 충남도민체전·전국임업후계자대회 등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이 밖에 "산성시장 다목적광장 완성, 자투리 숲과 쌈지공원 조성,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 및 통합RPC 완공, 축산정책의 전문성 및 활성화를 위한 축산정책과 설치, 무료급식의 점진적 확대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항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 역경 딛고 당당히 재입성

충남유일국민중심연합 후보 당선
행정전문가·참신성 어필… 이소성대


이준원 공주시장(45)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38.46%의 득표율로 힘겹게 재선에 성공했지만, 선거과정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연합 시장후보로 출마, 신생정당의 어려움 속에 상대측 후보들의 집중적인 네거티브 전략에 곤혹을 치러야만 했다.

게다가 자유선진당의 보이지 않는 바람(?)과 선거 막판에 세종시와 4대 강 살리기의 발화점인 민주당의 도전에도 직면했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출신의 행정전문가와 참신성의 이미지로 당당히 재입성했다.

이 시장의 재입성은 심대평 대표의 국민중심연합 도의원과 시의원의 참패속에 거둔 성과이어서 그 빛이 더욱 발하고 있다.

4년 전인 지난 2006년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공주시 수장에 오른 이후, 대학에서 쌓은 해박한 행정이론을 바탕으로 100여개에 이르는 공주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농촌 활성화의 견인차인 5도2촌 주말도시 정착과 공주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문제 해결, 정안천 생태하천 시민 공원화, 산업 및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유망기업 유치, 국고개 문화거리 조성, 한옥숙박촌 건립, 금학생태공원 조성 등이 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선거과정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직원단합을 통한 시민화합을 발빠르게 풀어 나가는 이시장은 재당선된 지 이틀 만에 전 직원 월례모임을 통해 선거 논공행상을 일소시키고 넓은 아량으로 끌어안기에 나서는 한편, 상대 후보자의 공약까지 빠짐없이 챙기면서 장기적인 공주발전의 기틀을 세워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소성대(以小成大) 작은 것으로써 큰 것을 이룬다'는 평소 신념처럼 이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 하나하나를 몸소 챙기면서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 최일선에 서서 공주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고려대(행정학과), 서울대 대학원(행정학박사) 등의 탄탄한 기초학력 위에 충남도정책자문교수단위원,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 행정학 이사 등의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을 새롭게 이끌 차세대 인물로 부상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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