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있게 일하는 정당 만들 것"
"책임감있게 일하는 정당 만들 것"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0.07.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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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오제세 의원
"MB정부 오기정치 補選서 다시 심판해야"

세종시특별법 제정·혁신도시 정상추진 강조

-민주당 도당의 위상도 많이 변했다. 충북도당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지 향후 계획은.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도민과 서민을 섬기는 정당,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정당, 도민의 신뢰를 얻는 정당, 정책대안을 갖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정당,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민주정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민주당이 유기적인 조화와 협조를 이룰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도당위원장으로 첫 시험대가 7·28 보궐선거인데.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 뜻에 거스르지 않고 존중하라는 국민적 명령이 표출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 여당은 국민의 민심을 외면하고 변화와 개혁 노력을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영포회'를 중심으로 한 공조직의 사조직화에 의한 정부 기관의 민간인에 대한 사찰 의혹과 경찰의 무리한 강압수사 의혹 등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현명하신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오기정치에 대해 분명하신 목소리를 내고 준엄한 심판을 해 주실 것입니다. 국정전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다시 분출될 것입니다.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지역구 현안 사업은.

일을 열심히 하고 일로써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것이 평소 정치 신조입니다.

지역의 대변자, 심부름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성실하고 겸손하게 지역민을 만나고 현안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흥덕구 지역 현안으로는 수곡동 (구)법원 검찰 부지 청렴전문 연수원 유치, 모충2지구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노인복지관 도서관 문화관 건립, 사직 2,3단지 재건축 단지내 청심초등학교 건립, 도심 재개발 재건축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소규모 민원인, 도시가스 확대 보급, 신호 등 교통체계 개선 등도 과제입니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 이후의 대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현안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은.

세종시 수정안이 지방선거 심판에 이어 국회에서 부결된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해 원안+알파 등 즉각적인 정상 추진 계획을 실행해야 합니다.

9부2처2청을 포함한 35개 정부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이행해야 하며 정부 청사 공사를 즉각 재개해야 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을 하루빨리 제정해 법적지위와 관할 구역 출범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야 합니다. 특히 세종시와 연계된 혁신도시를 정상추진해야 합니다. 공공기관 이전부지 매입과 현 청사매각을 비롯한 이전계획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역시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불투명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교통인프라, 도시기반계획, 대덕연구단지와 오송 오창 연계 발전 가능, 우수 연구인력 확보 가능 등 좋은 입지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충청권 3개 자치단체장과 민주당 등 정치권과 연계해 충청권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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