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예보 하향조정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임채환)은 지난달 18일 발령했던 보령호 조류경보를 2일자로 조류주의보로 한 단계 낮춰 발령했다. 조류경보 발령 이후 주 2회 수질분석을 실시해 왔으며, 최근 1주일간 2차례 연속해 수질을 분석한 결과, 클로로필-a 및 남조류세포수가 조류주의보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예보수준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조류경보 발령이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일조량이 많이 줄어 조류성장 여건이 나빠졌고, 황토살포·수중폭기 등 조류저감 대책을 실시해 조류가 상당부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그동안 상류지자체인 보령시·부여군, 한국수자원공사 보령댐관리단 등 관계기관에서 상류지역 수질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현장관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조류예방대책을 추진해 왔다.
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우 후 영양물질 유입과 일사량 증가 시 조류의 증식이 예상됨에 따라 조류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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