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중 6·25전쟁 간접체험
증평중 6·25전쟁 간접체험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7.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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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주먹밥 시식회
증평중학교(교장 김영기) 학생들이 3일 주먹밥을 시식하면서 6·25전쟁 당시의 참혹성을 간접 경험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회장 최성균)는 이날 증평중 강당에서 이 학교 전교생 580여 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60주년 기념 주먹밥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건우군(13·1학년)은 "집에서 가끔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 보긴 했지만 6·25전쟁 당시 할아버지·할머니가 겪은 배고픔을 생각하니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먹밥 시식과 함께 안보영상물 시청, 안보사진 관람 등으로 진행,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 최성균 회장은 "우리의 안보가 튼튼해야 전쟁의 참화를 막을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안보 현실과 그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일 증평중학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6·25전쟁 60주년 기념 주먹밥 시식회가 열린 가운데 중학생들이 주먹밥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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