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의장 김형근 유력
충북도의회 의장 김형근 유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6.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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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선출
제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김형근 당선자(50·청주2)가 유력해졌다.

민주당 소속 당선자 22명 전원은 지난 25일 오후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회동을 갖고 김 당선자를 후보로 선출했다.

도의회 의장은 7월7일 9대 도의회 원구성시 선출되지만, 한나라당 등 다른 정당 당선자가 9명밖에 되지 않아 김 당선자의 의장 선출이 확실시 된다.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김 의원은 12표를 얻었다.

김 당선자는 "영광과 기쁨보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의회 위상을 확실히 세우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함께 풀어가는 의회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근 당선자는 운동권 1세대(충북대 경영학과 78학번)로 분류된다. 1987년 청주에서 6·10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이후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노무현정부 행정도시건설추진위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28일 오후 4시30분 도당에서 또다시 당선자 모임을 갖고 집행부 구성과 상임위 배정 등 원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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