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이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5기 천안시정의 목표를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으로 정했다.

이는 시민의 삶의 질이 곧 도시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여건 변화에 새롭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이뤄온 외형적 성장에 부응하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시정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앞서 지난 선거에서 이를 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성무용 시장은 이를 위해 "'일자리 넘치는 활력 도시','안전하고 건강한 쾌적도시', '복지·교육·문화 만족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5기의 비전, 시정방침 및 시정구호 등은 민선 4기 때의 것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정방침 등의 승계는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구호 변경에 따른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