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덕산스파캐슬에서 충청남도 주관으로 개최된 2010지방 세외수입 연구발표 대회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선납제를 통한 체납액 일소방안'을 수범 사례로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1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그동안 쓰레기봉투에 무분별하게 배출되어 악취발생, 환경오염, 고지서 납부로 인한 체납액 증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던 음식물쓰레기 수거 방법을 홍성군은 전용 수거용기를 세분화하여 제작 배부하고, 업소에서 칩을 구입 부착하여 배출하는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체납액을 일소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음식물쓰레기수거 수수료를 부피개념에서 무게개념으로 전환하여 징수함으로써 아직 시행한 지 채 일년이 되지 않았지만 2008년 시행전과 대비하여 수납액을 약 두 배가량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어 재정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이 제도의 우수성은 이미 타 자치단체에 전파되어 전국 곳곳에서 밴치마킹을 위해 군을 찾고 있으며 또한 도청이전 신도시에도 적용하여 시행할 계획으로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 추진 중에 있다.

본 대회에서 홍성군은 환경보호과 청소행정분야 유철식 담당이 그동안 추진해온 '음식물쓰레기 배출선납제'의 추진 상황을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발표하여 도지사 표창과 함께 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