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경기조사…전자부품 개선·서비스업 부진
충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제조업이 경기개선을 체감한 반면 비제조업은 둔화 전망이 우세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 BSI(기준치 100)는 102로 전월(99)보다 3p 상승했다.
이는 2002년 2분기 113이후 8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 고무·플라스틱 업종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을 체감했다.
제조업의 6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과 동일한 104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개선세와 달리 비제조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서비스업종 경기 부진 인식으로 업황 BSI는 82로 전월(85)보다 3p 하락했고, 6월 업황전망 BSI도 전월(87)보다 5p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경영애로로 제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18%), 내수부진(16%), 환율(13%), 불확실한 경제상황(12%) 등을 꼽았고, 비제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21%), 경쟁심화(13%), 불확실한 경제상황(12%)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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