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아인 청주야구장 달군다
전국 농아인 청주야구장 달군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05.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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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제1회 아프로배 야구대회
충주 성심학교 등 10개팀 열띤 경쟁

금융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회장 최윤)이 주최하고 대한농아인야구협회(회장 심계원)가 주관하는 제1회 아프로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청주야구장에서 개최된다.

2002년 충주성심야구부 창단으로 시작된 한국의 농아인야구는 현재 성인사회인야구로 무게중심이 이동해 전국적으로 10개 팀이 창단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빅토리농아야구단, 서울해치수화야구단, 부산데프자이언츠, 경기데프유니콘즈, 충남데프콘야구단, 청주드래곤이어즈, 청주기드온이글스와 충주성심학교 등 총 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들 팀 이외에 신생팀으로 대구의 대구호크아이즈, 광주농아타이거즈야구단 등 2개팀이 있다.

대한농아인야구협회는 2008년 10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이 참가한 제1회 서울국제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9월 충주에서 개최된 전국농아인야구대회때도 참가선수들에게 야구유니폼을 기증했으며 이번 대회에도 참가 8개팀과 신생 2개팀 모두에게 야구장비를 지원한다.

개막식은 29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이어지는 충주성심학교와 청주기드온이글스의 경기는 한화이글스 구대성 투수의 시구로 인플레이 된다.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30일에는 일본프로야구와 미국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풍운아 이상훈이 참가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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