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메디컬시티 조성사업 '착착'
오송 메디컬시티 조성사업 '착착'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5.24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말까지 PFV·AMC 설립…자본금도 1000억으로 증액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한 ㈜바이오메디컬시티, 대우건설, LG전자, LG하우시스, 셀트리온제약, 산하, NH투자증권은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조성사업에 추가로 투자의향을 비친 기업들을 참여시켜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도와 투자자들은 당초 자본금 55억원 규모의 SPC를 설립키로 했으나 그동안 논의과정에서 금융기관(NH투자증권)이 자본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SPC에 비해 세제 혜택, 재원조달의 투명성 제고, 전문회사를 통한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Project Finance Vehicle )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 자본금은 1000억원까지 증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참여사들은 향후 정관작성, 기업결합 신고 등 회사설립 절차를 거쳐 7월말까지 PFV(명목회사)와 AMC(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는 동시에 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외국 보험사,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 전개 및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 2011년 상반기에는 오송벤처타운과 오창아카데미타운 설립을 위한 토지 매입과 오송헬스케어타운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2012년에 오송 헬스케어타운 조성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승훈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주식회사라는 한 배를 탄 만큼 양보와 배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사들 모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