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땀·열정 빛났다
충북선수단 땀·열정 빛났다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5.21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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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폐막… 금17·은13·동14 결실
이찬희 역도 3관왕·강교원 '이지석특별상'

충북 장애학생 선수들의 땀방울이 빛났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4개 등 모두 44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역도에서 무더기 금메달(7개)을 수확한 충북선수단은 육상에서 4개, e-스포츠와 실내조정, 씨름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e-스포츠는 청주혜화학교 선수들이 슬러거 종목의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다관왕도 4명이나 배출됐다.

청주성신학교 이찬희가 역도 남초부 지적 50kg급 경기에서 스퀴트(57kg)와 데드리프트(65kg), 파워리프트(합계·122kg) 등 3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혜화학교 이정식(남중부 역도 지적 60kg급), 충주성심학교 이혜림(여중부 청각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청주맹학교 이인혜(여중부 실내조정)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육상 남고부 청각 멀리뛰기 금메달에 이어 높이뛰기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쥔 충주성심학교 강교원은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사격 2관왕인 이지석 선수가 장애 꿈나무 학생 육성을 위해 제정한 '이지석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충대부고 김상진은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육상 지적 창던지기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 청주혜화학교 나기홍이 e-스포츠 지체 슬러거 종목에서 충북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물했다.

또 청주혜화학교 이수범(e-스포츠 지체 슬러거), 청주성신학교 김도연(여중부 육상 지적 800m), 충주성심학교 정은혜(여중부 육상 청각 800m)가 은메달, 청주혜화학교 이명훈(e-스포츠 지체 슬러거)과 숭덕학교(e-스포츠 지체 카드라이더 단체전)는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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