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월말 준공 예정 나무 1만그루 식재
청주시는 18일 도시계획시설 지정 이후 미집행 시설로 남아있는 청주산업단지내 용지를 대상으로 '완충녹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산단내 복대동 266~19번지 일대 2497㎡에 대한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이번 달 중 공사에 착공해 6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3억8000만 원을 투입해 테니스장과 주변시설을 철거한 뒤 소나무 등 19종 1만12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조경석을 쌓는 등 도심녹지량을 확충해 도로변 대기오염과 소음 등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지난 1976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토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한 뒤 완충녹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사유재산권 침해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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