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김영준 태극마크
충북도청 김영준 태극마크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5.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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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도선수권대회 56kg급 3관왕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충북도청 역도팀 김영준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선다.

김영준(사진)은 16일 강원 원주엘리트체육관에서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8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56kg급 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117kg을 가뿐히 들어 올리며 1위를 차지한 김영준은 용상에서도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무거운 140kg을 성공시키며, 인상과 용상에 이어 합계(257kg)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준은 오는 23일 열리는 역도 국가대표 강화위원회에서 9월 불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또는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결정될 예정이다.

영동 영신중 3학년 시절인 지난 2006년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김영준은 충북체고 소속으로 출전한 2008년 전국체전에서도 2관왕에 오른 역도 경량급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또 충북도청 역도팀 입단 첫해인 올해도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경량급 간판으로 자리를 굳혔다.

충북도청 역도팀 민창운 감독은 "(김)영준이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강인한 근성을 가진 우수한 선수다"며 "세계기록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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