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분양 물량 급감
6월 아파트 분양 물량 급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5.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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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으로 시기 늦춰
전국 1만3천가구 예정… 5월보다 67.4% 줄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으로 민간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6곳 1만302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5월(4만54가구) 대비로는 67.4%, 전년동기(1만7009가구) 대비로는 23.4% 감소한 것이며 닥터아파트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래 6월 중 최저 물량이다.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으로 민간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들자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 보금자리와 청약 일정이 같았던 '광교e편한세상'과 '별내꿈에그린'이 1순위 마감되는 등 인기지역의 민간 분양은 여전히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서울, 뉴타운 및 재개발 일반분양 주목

서울에서는 뉴타운과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공동 시공해 1148가구 중 80~195㎡ 50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59가구 중 110~177㎡ 1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은 또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28가구 중 155~216㎡ 4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롯데건설이 동작구 상도동 약수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41가구 중 87~154㎡ 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경기, 대규모 단지 분양 대기중

SK건설은 수원시 정자동 600-1번지 일대 SK케미칼 공장부지에 총 3496가구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면적은 84~172㎡로 구성되며 경부선전철 성균관대역이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북수원인터체인지), 과천의왕간고속도로(월암인터체인지) 등 진입이 수월하다.

성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40가구로 85~164㎡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78~170㎡ 8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지방, 대구·전북 재건축 아파트 눈길

대구에서는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이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788가구 중 83~155㎡ 25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북쪽에는 검단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복현초·중학교, 영진고교, 경상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북에서는 삼호가 익산시 모현1가 모현주공을 재건축해 1581가구 중 83~183㎡ 118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8년 11월 익산휴먼시아 이후 1년 6개월만의 신규분양으로 호남선 익산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이밖에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시 용곡동 253번지 일대 110~133㎡ 5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용소초·중학교가 도보로 10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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