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글로벌 인재양성 본격화
진천군, 글로벌 인재양성 본격화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4.2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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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커네티컷주 교환연수 학생 5·교사 1명 선발키로
진천군은 군내 학생들을 우리나라의 특목고 형태인 미국 마그넷스쿨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인 커네티컷주에 학생들을 보내기로 계획하고 지난 1월 미국 커네티컷주 교육위원회(CREC)와 학생 교환연수 프로그램을 협약하고 금년 여름방학을 통하여 학생 5명과 교사 1명을 보내기로 미국 마그넷스쿨과 최종 결정했다.

진천군은 교육경비 보조금 등 교육분야에 대하여 지속적 투자를 늘리면서 군내 고등학교의 기숙형 학급증설 등 교육환경의 대폭적인 개선을 단계별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는 진천고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등 4년제 대학진학률을 크게 올리면서 '교육이 진천군의 미래'라는 군정방침에 따라 서서히 교육투자의 성과가 나타나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커네티컷주와 진천군간의 학생교환 연수를 구체적으로 하기 위하여 진천군에서는 지난 2월 미국 커네티컷주를 방문하여 진천군 학생들이 사용할 기숙사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확인하고, 이번 4월에는 미국 마그넷스쿨 교육감과 국제학교 교장이 직접 진천군을 방문하여 역시 미국학생이 연수할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하여 상호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고 직접 인터뷰를 통하여 학생선발을 완료했다.

진천군은 이번 여름방학 학생 교환연수는 당초 20명내외로 선발하기로 하여 1차 선발인원을 배수로 40명을 제시했지만, 양국의 교육시스템에 적응하도록 연수 첫해에는 1단계로 5명을 선발했으며, 내년부터는 연수인원 확대 및 1년 단위로 연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마그넷스쿨을 통하여 국제기구 등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검토중이다

이번의 교환연수 대상 인터뷰 결과 선발기준은 성적순으로 정하는 한국의 방식과는 달리 CREC측의 기준에 따라 성적보다는 마그넷스쿨의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고 적합한 적성을 소유한 학생을 1차연도에 선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연수 첫해에는 학생 5명과 교사 1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2차 연수부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20명의 학생이 교류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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